건프라(Gunpla)는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의 로봇을 프라모델로 재현한 제품으로, "건담 플라스틱 모델"의 약자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많은 팬을 보유하며 초보자들도 쉽게 입문할 수 있는 매력적인 취미입니다. 하지만 다양한 용어와 개념은 초보자에게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건프라를 처음 접하는 분들이 꼭 알아야 할 기본 용어를 정리했습니다.
1. 건프라 등급과 스케일
1.1 건프라의 주요 등급
건프라는 품질과 조립 난이도에 따라 등급이 나뉩니다.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다양한 선택지가 있습니다.
- SD/BB: 귀여운 비율로 디자인된 입문용 등급. 삼국지 시리즈 등 오리지널 제품도 포함됩니다.
- HG (High Grade): 1/144 스케일로 가장 대중적인 등급. 디테일과 가격의 균형이 뛰어납니다.
- RG (Real Grade): 1/144 스케일이지만 MG에 버금가는 정교함을 자랑합니다.
- MG (Master Grade): 1/100 스케일로, 내부 구조와 가동률이 뛰어나 고급형 모델로 분류됩니다.
- PG (Perfect Grade): 1/60 스케일로, 디테일과 크기에서 최고급을 자랑하는 등급입니다.
1.2 건프라의 스케일
스케일은 모형의 크기를 실물 대비 비율로 나타낸 것입니다. 건프라는 주로 1/144(HG,RG), 1/100(MG), 1/60(PG) 스케일로 제작됩니다.
2. 조립 관련 기본 용어
2.1 런너와 게이트
- 런너 (Runner): 부품이 부착된 틀로, 필요한 부품을 분리해 조립합니다.
- 게이트 (Gate): 런너와 부품을 연결하는 부분으로, 니퍼로 잘라내야 합니다.
2.2 언더게이트(Under Gate)
언더게이트는 게이트가 부품의 외관이 아닌 내부에 위치하도록 설계된 구조입니다. 이 방식은 게이트를 제거할 때 표면이 손상되지 않도록 돕습니다. 주로 고급 등급(RG, MG, PG) 모델에서 사용되며, 깔끔한 완성도를 유지하는 데 유용합니다.
2.3 스냅 키트(Snap Kit)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고 부품을 끼워 맞추기만 하면 조립할 수 있는 방식입니다. 건프라 대부분이 이 방식으로 설계되어 초보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2.4 가조립
조립 전에 부품의 맞춤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임시로 조립하는 과정입니다. 접착제를 사용하기 전 문제가 있는 부품을 점검할 수 있습니다.
3. 도색과 디테일 업
3.1 도료와 도색
- 도료: 모든 페인트류를 포함하며, 모형의 외관을 꾸미는 데 사용됩니다.
- 도색: 에어브러시나 붓 등을 사용하여 모형에 색을 입히는 작업으로, 창의적인 커스터마이징을 가능하게 합니다.
3.2 디테일 업(Detail Up)
모형의 세부를 보강하거나 부품을 추가해 더 정교하게 만드는 작업입니다.
3.3 웨더링(Weathering)
모형에 사용 흔적이나 자연스러운 효과를 추가해 현실감을 높이는 기술입니다.
3.4 데칼(Decal)
부품에 부착하는 스티커로, 부대 마크나 숫자 등을 표현합니다. 물을 사용해 부착하거나 드라이 데칼 방식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결론
건프라는 조립과 디테일링을 통해 창의력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취미입니다. 용어를 익히는 것은 초보자에게 조립 과정을 더욱 즐겁고 효율적으로 만들어 줍니다. 이제 용어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멋진 건프라를 만들어 보세요!